Room 01 · 1인실
유배재 流配齋
혼자인 시간이 가장 빽빽한 밤
낮은 좌식 책상 앞에 앉으면 한지 창호 너머로 동백 한 그루가 보인다. 갓등 하나가 바닥에 작은 원을 그린다. 밤이 깊을수록 소리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더 선명해진다 — 나뭇가지 스치는 소리, 멀리서 오는 바람. 1인실이라는 말은 이 방에서 다른 뜻이 된다. 타인의 기척이 없는 공간에서 자신의 호흡 소리를 처음 듣는 것. 새벽 네 시, 창호에 먼저 빛이 든다.
가져온 책이 있다면 좌식 책상에 펴두는 것으로 충분하다. 읽어도 되고 읽지 않아도 된다. 갓등은 조도가 낮아 긴 독서보다 짧은 문장에 맞는다. 동백 쪽을 오래 바라보는 일도 여기서는 자연스럽다.
방의 구성
- 기준 인원
- 1인
- 침구
- 요·이불 (좌식)
- 욕실
- 전용 욕실
- 다구
- 간이 다구 (티백 제공)
- 와이파이
- 제공
- TV
- 없음
- 금연
- 전 구역 금연
- 반려동물
- 동반 불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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